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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강정호에 위협구 던진 A.J. 콜, 5G 출장 정지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9-28 09:30 송고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이 28일(한국시간)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게 위협구를 던졌던 워싱턴 내셔널스의 투수 A.J.콜(사진)에게 5경기 출장 정지 및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AFP= News1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이 28일(한국시간)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게 위협구를 던졌던 워싱턴 내셔널스의 투수 A.J.콜(사진)에게 5경기 출장 정지 및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AFP= News1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게 위협구를 던졌던 워싱턴 내셔널스의 투수 A.J.콜이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항소 의지를 보였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8일(한국시간) "강정호의 머리를 향해 위협구를 던졌던 콜에게 5경기 출장 정지 징계 및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콜은 지난 26일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3회말 2사 후 강정호에게 초구 92.4마일(약 149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이 공은 강정호의 머리 뒤쪽으로 날아들었다.

다행히 강정호의 몸에 맞지는 않았지만 주심은 콜에게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퇴장을 명령했다.

이후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벤치클리어링을 일으켰다.
사건의 발단은 3회초 강정호의 수비였다.

워싱턴의 선두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우익선상을 흐르는 장타를 날린 뒤 3루로 향했는데 3루수 강정호가 하퍼가 들어오는 시점에서 공을 받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이 동작에 속은 하퍼는 급하게 슬라이딩을 하다 손가락 부상을 당했고, 이에 콜이 강정호에게 보복구를 던진 것으로 보였다.

콜의 징계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적용된다.

하지만 콜은 "강정호가 20홈런을 친 타자인 만큼 신중하게 상대하려다 우연히 공이 빠진 것"이라며 고의성을 부정했고 출장 정지 처분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할 뜻을 밝혔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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