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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등 다카다 에어백 치량 11만대 리콜 확대한다

파손 부품에 승객 상해 가능성…"필요시 제작결함조사 착수"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2016-09-28 06:00 송고
도로전경. 2016.9.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도로전경. 2016.9.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제작사와 협의해 국내외적으로 문제된 다카타사(社) 에어백의 리콜대상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카타 에어백은 충돌사고와 함께 전개될 때 파손된 부품의 일부가 운전자와 승객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해외에선 이미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가 제작사들과 협의해 확정한 우선 리콜 대상은 2011년 이전에 판매된 총 22만1870대의 다카타 에어백 장착차량 중 50% 수준인 약 11만대다.

국토부 과계자는 "지난 8월 리콜에 착수한 혼다코리아를 필두로 닛산과 토요타, 아우디 차량 등이 단계적 리콜을 실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차량의 리콜 해당 여부는 국토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통해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제작사에서 우편으로 발송하는 통지서에 안내된 리콜 개시일을 확인하고 일정에 맞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리콜 시행 여부에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낸 △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지엠코리아 △한불모터스 등에 대해서는 미국 등 해외에서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제작결함조사를 실시해 제작결함이 발견되거나 고의로 결함을 은폐한 것으로 판명되면 리콜조치는 물론 형사고발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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