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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여성친화도시 5개년 발전계획 수립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2016-09-27 17:08 송고
울산 중구는 여성친화도시 건설을 위한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 News1
울산 중구는 여성친화도시 건설을 위한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 News1

울산 중구가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중구는 27일 오후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여성과 가족이 살기 좋은 중구를 조성해 전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중구의 양성평등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여성친화도시의 비전과 발전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됐다.

용역을 맡은 (재)울산여성가족개발원은 핵심가치로 안전과 건강, 평등을 내걸고 성평등 정책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등 5개 핵심 조성목표로 선정했다.

또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일·가정양립지원, 여성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공간 조성, 도시재생,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 등 6대 분야 15개 중점과제와 39개 사업을 선정,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중장기적으로 발전계획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세부적으로는 양성평등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각종 위원회에 여성참여 확대, 지역공동체의 여성 일자리 확대, 지역 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도시공원 지킴이 봉사대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활성화, 친환경 학교급식지원 단계적 실시 등의 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특화과제로 경력단절여성 주민강사 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성안심귀가서비스 및 생활안전커뮤니티매핑 구축, 한방난임부부 지원, 다문화가정 건강증진사업, 원도심 르네상스 사업에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의 활용 등도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중구가 여성친화도시가 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여성이 안심하고, 평등하며, 즐겁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지난 2015년 11월 제2차 정례회의에서 박성민 중구청장이 표명한 도시정책이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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