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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말말말-27일] "與 원내대표는 '필리밥스터', 당대표는 '필리단식터' 한다"

(서울=뉴스1) | 2016-09-27 16:01 송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한정애 의원. 2016.9.2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 "환경부는 재단 같은 거 없습니까? 요즘에 재단이 유행인데, 물 이름이 '미미르'네요"(환노위의 환경부 국감. 조경규 장관에게 질의를 시작하면서 책상에 놓인 물병 이름이 ‘미미르’라는 것을 강조하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산출신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은 쓴 소리로 유명했고, 친노(친노무현) 패권을 비판하더니 왜 친박(친박근혜) 패권에 휘둘려 국회를 방기하느냐. 조 위원장은 본인이 정치하면서 한 말의 일관성을 지키려면 당 지침을 거부하고 친박 세력의 포로로 잡히지 말고 기재위원장으로서 임무를 충실히 해달라"(기획재정위의 기재부 국감. 조 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국감이 진행되지 못하는 것을 비판하며)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집권여당이 총파업투쟁을 하고 있다. 국감 총파업투쟁이다. 국민들 여론은 여당 원내대표가 필리밥스터를 하고 당대표는 필리단식터를 한다고 이야기한다"(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감.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국감이 파행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 "여야간 국감 개의가 합의가 안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정식 개의 전까지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 국감. 국감장에 지각 출석한 데 대한 야당 의원들의 추궁에 답변하며)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체육 관련 사업인데, 과연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후에 이런 사업들을 영위하는 재단에 그렇게 관여할 일이 있을까 하는 게 저의 개인적 생각이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부 국감.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 박 대통령의 퇴임 이후를 위한 게 아니냐는 한 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며)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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