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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 "항만 통한 총기 밀반입 3년간 28건"

(고흥=뉴스1) 지정운 기자 | 2016-09-27 10:56 송고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 2016.7.2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항만과 컨테이너 등을 통한 총기 밀반입에 철저한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밀반입 총기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적발된 실제총기 밀반입 건수는 총 28건(29정)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3년에 17건(18정), 2014년 4건(4정), 2015년 7건(7건)이었으며, 올해는 8월까지 7건(7정)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국가별로는 총 35건 가운데 미국이 22건(62.9%)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베트남, 태국이 각 2건이었으며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필리핀, 러시아, 캐나다가 각 1건씩이다.

반입 경로는 공항 휴대품으로 반입을 시도한 건이 13건(37.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특송화물 12건, 국제우편물 8건, 수입화물과 항만휴대품이 각각 1건씩이다.

항만의 경우 2013년 휴대품으로 밀반입하다 적발된 1건 이후 단 한 건도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다른 경로로의 적발 건수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검문·검색 부실로 적발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총기의 밀반입은 그 자체도 문제지만 우리 국민들이 잠재적인 총기 위협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며 "항만과 컨테이너 등을 통한 총기 밀반입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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