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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나 유학, 취업 등을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중국 최대의 한국정보교류 사이트 ‘펀도우 코리아(奋斗在韩国)’가 개설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9월 8일에는 펀도우 코리아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주한중국대사관 영사부 총영사의 축하인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청와대 비서실 관계자 등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난타, 페인터즈 히어로, 걸그룹 블리티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펀도우 코리아의 10주년을 축하했다.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중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정보를 교류하고 제공하는 포럼 형식의 사이트인 펀도우 코리아는 ‘한국에서 분투하자’라는 의미로, 도메인 ‘‘icnkr’은 ‘I LOVE CHINA & KOREA’ 약자다. ㈜신화국제가 2006년 8월 처음 개설한 이래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으며, 현재는 회원 수 190만여 명, 일 평균방문자 수가 최대 7만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지난 10년 간 펀도우 코리아가 제공하고 있는 정보 역시 질적, 양적 측면에서 모두 크게 성장했다. 현재 ‘bbs 게시판’ 형태로 뉴스, 의료성형, 구인·구직, 부동산, 한국어 학습,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세분화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활용도 높은 한국 생활 정보가 매일매일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중국인들이 이용하는 웨이보, 위쳇(웨이씬) 등 SNS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웹뿐 아니라 안드로이드/iO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접근이 가능하다. 펀도우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수 많은 회원들의 사랑 속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온 펀도우 코리아는 앞으로도 ‘관심, 참여, 교류, 나눔’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중 양국의 친밀한 교류와 소통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펀도우 코리아는 한국에 체류 중인 중국인들에게 한국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지만, 최근에는 재한 중국인뿐 아니라 한국에 관심이 많은 재중 중국인이나 중국에 관심이 많은 한국인들의 방문도 크게 증가하면서 중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0주년을 맞이한 펀도우 코리아가 향후 20주년, 30주년을 어떤 모습으로 맞이하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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