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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연패 탈출' 한화, 7위 도약…NC 3연승(종합)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9-24 21:36 송고
한화 이글스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2-7로 크게 이겼다.© News1 이종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2-7로 크게 이겼다.© News1 이종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의 6연승을 저지하고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삼성 라이온즈는 넥센 히어로즈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했다.

한화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2-7로 크게 이겼다. 5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8위에서 7위로 올라서며 61승3무72패를 기록했고 6연승이 좌절된 4위 LG는 68승2무67패를 마크했다.
한화는 2-3으로 뒤진 6회말 상대 선발 류제국의 뒤를 이어 2번째로 등판한 우규민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7득점을 뽑아내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다.

박준혁이 6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역전 2루타를 날렸고, 하주석이 고의4구로 출루해 만루를 이어갔다. 다음 타자 장운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정근우가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우규민을 끌어내렸다.

다음 타자 김태균은 곧이어 등판한 김지용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넉넉하게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선발 이태양이 4⅔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하며 승패와 연을 맺지 못했고 5회말 2사 1,3루에서 두 번째로 등판한 심수창이 ⅔이닝 1실점으로 5승(5패2세이브)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정근우와 김태균, 이양기가 3안타씩 때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마산에서는 NC가 롯데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2위 NC는 76승3무53패를 기록했다. 반면 공동 8위로 내려온 롯데는 지난 4월29일부터 NC전 11연패 늪에 빠지며 61승73패를 기록했다.

NC 선발 투수 최금강은 5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 쾌투로 11승(3패2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이날 NC는 3회말 1사 후 손시헌, 김태군, 나성범이 상대 선발 린드블럼에게 연속 볼넷을 얻어내면서 만루를 채웠다. 곧이어 다음 타자 김성욱과 박민우가 연달아 적시타를 날려 0의 균형을 깼다.

2-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1,3루에서는 박민우가 유격수 땅볼을 쳐 3루 주자 나성범을 홈에 불러들여 승기를 굳혔다. 이후 원종현이 8회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고 3세이브(3승3패)째를 따내며 승리를 지켰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넥센을 13-9로 눌렀다. 공동 8위 삼성은 61승1무73패를 기록했고 3연패한 3위 넥센은 74승1무62패를 마크했다.

삼성 선발 투수 플란데는 6⅔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고, 두 번째로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대우가 ⅔이닝 2실점하며 6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2볼넷으로 활약하며 역대 43번째로 700득점 고지를 밟았다. 박한이도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보탰다.

삼성은 5-7로 뒤진 7회말 5점을 퍼붓고 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 1사 1,2루에서 우동균의 적시타와 만루에서 나온 이흥련의 적시타를 묶어 6-6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 타자 김상수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면서 3루주자 우동균을 홈에 불러들여 리드를 챙겼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박한이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기를 굳혔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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