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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美 금리동결·삼성전자 강세…코스피 닷새째 상승 랠리

한진해운, 대한항공·산은 지원 결정에 급등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16-09-22 16:20 송고
코스피가 연일 상승 랠리를 달리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과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205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71포인트(0.67%) 오른 2049.70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금리동결로 2050선을 돌파하며 개장했고, 장중에는 206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2050선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1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을 통해 현재 0.25~0.5%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성명서에서 “새로운 충격이 없다면 연내 금리인상을 예상한다”며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날 외국인은 5거래일에 꾸준히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149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1325억원, 159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막았다.

삼성전자는 7거래일만에 160만원선에 복귀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9000원(1.82%) 오른 162만1000원에 마감했다. 자사주 매입이 5거래일 연속 이뤄지면서 지난 12일 145만6000원까지 떨어진 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대한한공과 산업은행의 지원 결정에 가격제한폭(29.61%)까지 올랐다. 대한항공은 전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의 '미회수 운임 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의했고, 산업은행도 매출채권(화물운송료)을 선순위 담보로 잡고 50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코스닥도 68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닥은 6.96포인트(1.03%) 오른 685.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6억원, 163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56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3.12%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통신서비스와 통신장비, 인터넷은 2% 이상 상승했다.

시총 상위주에서 셀트리온은 이날도 소폭 상승(0.38%)하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도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지난달 19일 이후 한 달 만에 8만4000원선을 돌파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넘게 떨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16.8원 내린 1103.3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9일(1098.4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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