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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싱 스트리트·본 투 비 블루' 감동 잇는 음악 영화될까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6-09-19 09:38 송고
쿠바의 음악영화 '비바'가 '싱 스트리트', '본 투 비 블루'로 시작된 2016년 음악영화 열풍을 이어갈 다음 타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원스'와 '비긴 어게인'의 성공 이후 음악영화는 극장가의 '흥행 보증수표' 로 떠올랐다. 극장을 나서는 순간까지 울려 퍼지며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O.S.T 음악들, 꿈의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오랫동안 회자된다. 2016년 극장가에도 어김없이 음악영화 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비긴 어게인'의 존 카니 감독이 들고 나온 지난 5월19일 개봉작 '싱 스트리트'는 아일랜드 더블린 철부지 소년들의 오합지졸 밴드 결성기로, 80년대 로큰롤 음악과 풋풋한 로맨스가 조화를 이뤄 주연배우들부터 O.S.T 음악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또한 지난 6월9일 개봉한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쳇 베이커의 전기 영화 '본 투 비 블루'는 픽션과 논픽션이 결합된 스토리와 우리에게 익숙한 재즈곡들이 조화를 이뤘다. 특히 에단 호크가 주연을 맡아 쳇 베이커 역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았다.

'비바'가 내달 13일 개봉한다. © News1star / 각 영화 포스터
'비바'가 내달 13일 개봉한다. © News1star / 각 영화 포스터

'싱 스트리트'와 '본 투 비 블루'에 이어, 올 가을에는 한층 깊어진 감성에 어울리는 영화 '비바'가 찾아온다. '비바'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빈민가 쿠바 아바나를 배경으로 한 청년이 노래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음악영화로, 영화 내내 50-60년대를 풍미했던 소울 가득한 쿠바 디바들의 매력적인 사운드트랙이 스토리를 따라 흐르며 관객의 가슴을 적신다.

특히 '비바'는 Blanca Rosa Gil의 'Sombras' 등 내로라하는 쿠바 볼레로 디바들의 노래로 구성된 음악예고편 시리즈를 공개하며 웰메이드 음악영화로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깊이 있는 재즈와 볼레로 선율, 폭발적인 가사와 끓어오르는 듯 애절한 디바들의 목소리, 그리고 화려한 드랙퀸 무대의 완벽한 조합은 심장을 강타하는 신선함으로 다가와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다시금 삶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비바'는 내달 13일 개봉 예정이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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