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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밀린 월세 내려고"…흉기들고 이틀새 3건 강도짓

(전주=뉴스1) 박아론 기자 | 2016-09-19 09:39 송고
전주덕진경찰서는 19일 흉기를 들고 주택가 등을 돌며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특수강도)로 A씨(35)를 구속했다.

A씨는 17일 오전 2시께 전북 전주시 덕진동 B씨(76·여)의 주택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B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3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이날 오전 1시께 B씨 주택 인근에 있는 C씨(60)의 집에 침입해 현금 10만원이 들어 있던 손가방을 훔친 뒤 마트에 침입하려다 경보음이 울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16일 오후 11시50분께 덕진동의 한 주유소 앞 횡단보도에서 행인 D씨(23·여)에게 흉기를 들이대 위협해 돈을 빼앗으려다 D씨가 도주해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범행 장소 인근의 한 고시원에서 나오던 A씨를 발견해 현장에서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2013년 동종 범행으로 3년6월을 선고 받고 교도소 복역을 했다가 올해 7월27일 출소했다.

이후 전주의 한 고시원 생활을 하다가 월세가 밀리자 돈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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