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MLB] 시카고 경찰 "강정호 사건 신고자, 연락 잘 닿지 않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09-14 14:04 송고 | 2016-09-14 19:36 최종수정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 © AFP=News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 © AFP=News1

야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성폭행 피고소 사건의 진행이 더뎌지는 모양새다.

피츠버그 지역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4일(한국시간) "시카고 경찰이 강정호의 성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명확한 증거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시카고 경찰 측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의 증언을 입증할 증거를 여전히 찾고 있다"면서 "피해 여성에게 몇 가지 추가질문을 하려고 연락을 취했지만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 6월17일 시카고의 한 호텔에서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백인 여성과 만났다. 이 여성은 이틀 뒤에 강간 검사를 받았고, 29일에 성폭행 신고를 접수했다.

이 여성은 당시 강정호가 권한 술을 먹은 뒤 정신을 잃었고, 그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 사건을 지켜보고 있지만 수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어떤 제재도 하지 않고 있다. 피츠버그 구단도 같은 입장으로, 강정호는 사건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장하고 있다.


starburyny@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