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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조위·유가족 "박 대통령 연장발언 더 지켜봐야"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6-09-12 18:23 송고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위기 상황과 관련한 해법을 모색기위해 여·야 3당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근혜 대통령,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청와대) 2016.9.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위기 상황과 관련한 해법을 모색기위해 여·야 3당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근혜 대통령,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청와대) 2016.9.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3당 대표 회동에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을 고려해 보겠다'는 의견을 밝힌 가운데 세월호유가족들과 특조위는 아직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특조위 관계자들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아직 정확한 의도를 파악할 수 없어 논의를 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성욱 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은 "박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가족들 간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며 "내일 정기회의를 통해 입장을 정리하고 필요하면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특조위 관계자 또 "박 대통령의 발언이 단 한마디고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고 생각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기에는 부적절한 것 같다"며 "향후 박근혜 대통령을 발언의 전반적인 맥락이 확인된다면 대응 입장을 밝힐지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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