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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때문에 스트레스'…성적표 태우고 불낸 중학생

(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 2016-09-12 08:11 송고 | 2016-09-12 09:16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2일 아파트 복도에 불을 낸 청주의 한 중학교 3학년 A군(15)을 현주건조물방화 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1일 오후 7시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아파트 13층 복도에서 라이터로 성적표에 불을 붙인 뒤 소화전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곧바로 꺼져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경찰조사에서 A군은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성적표를 태우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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