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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배달 왔어요”…아파트서 자전거 훔친 20대 구속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09-12 08:06 송고 | 2016-09-12 08:57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택배기사나 신문배달원을 사칭해 아파트 출입문으로 들어간 뒤 고가의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친 2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12일 상습 절도 등의 혐의로 김모씨(2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월 5일부터 4월 8일까지 부산 연제구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기사나 신문배달원이라고 속여 중앙 출입문을 통해 들어간 뒤 복도에 세워진 고가의 자전거 7대, 시가 약 15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미리 가져온 도구로 자전거에 걸려있던 잠금장치를 뜯어내고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아파트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예상도주로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약 100여대를 분석하고 통신수사로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고가의 자전거가 장물로 판매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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