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P85D © AFP=News1 |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오토파일럿 8.0 기능 가운데 레이더 기능을 향상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밝혔다. 이전 버전들의 경우 레이저는 카메라 센서 기능을 보강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레이저 이미지를 통해 충돌사고를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머스크 CEO는 이 날 기자들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레이더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를 통한 시스템 안전의 극적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업그레이드된 버전은 운전자들이 좀 더 운전대에 손을 올려 놓도록 종용한다. 계속되 음성 경고에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머스크 CEO는 이번 업그레이드가 "완벽한 안전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완벽한 안전은 사실 불가능한 목표"라며 "안전의 확률을 개선하는 것이다. 제로(0) 사상률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말 플로리다주에서 한 테슬라 운전자가 오토파일럿 주행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문제가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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