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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핵에는 핵…핵우산 강화하거나 자체 핵무장해야"

"6자회담·유엔 제재 등 모든 노력 실패"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6-09-10 11: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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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10일 북한의 5차 핵실험 도발과 관련, "핵에 대처하는 것은 오직 핵"이라며 핵무장을 주장했다. 

여권의 예비 대선주자 중 한 명인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려 "핵은 절대무기다. 그 어떤 재래식 무기도 이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어 북한 핵에 대한 대응책은 "미국의 핵우산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핵이 늘어나는 만큼 상응하는 핵무력을 (남한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다른 선택지로 "우리 스스로 핵무장에 나서는 것"을 제시했다. 
 
김 전 지사는 "핵우산을 강화하든, 핵무장을 추진하든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대통령과 여야 정당이 힘을 합쳐 단호하고 통일된 대안을 분명히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3년여간 걸친 6자 회담, 유엔 등 세계 각국에서 북핵 포기 결의안이 채택됐지만 모든 노력이 실패로 돌아갔다"며 "북한의 핵 위협에 쩔쩔매다가 적화통일을 당하느냐, 지금부터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서 실질적인 대책을 세우느냐의 선택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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