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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 부가세 없는 보험상품 'KT폰 안심케어' 출시

부가서비스 '올레폰 안심플랜' 대신 보험상품 'KT폰 안심케어' 내놓아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2016-09-09 10:43 송고 | 2016-09-09 12:17 최종수정
KT가 고객의 휴대폰 분실 및 파손 시 보장 혜택에 집중한 ‘KT폰 안심케어’를 출시했다. (사진제공=KT) © News1
KT가 고객의 휴대폰 분실 및 파손 시 보장 혜택에 집중한 ‘KT폰 안심케어’를 출시했다. (사진제공=KT) © News1


'보험상품'이 아닌 '부가서비스'로 판매해 10% 부과세를 고객들로부터 부당징수한 KT가 부과세없는 신규 보험상품을 내놓았다.

KT는 고객의 휴대폰 분실 및 파손 시 보장 혜택에 집중한 ‘KT폰 안심케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KT 폰 안심케어'는 KT가 지난 2011년 9월부터 부가서비스로 판매해온 '올레폰 안심플랜'에 대한 신규가입을 중지하면서 새롭게 내놓은 보험상품이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KT의 단말기 분실·파손 보상상품인 '올레폰 안심플랜'에 대해 보험으로 규정함에 따라 KT는 이날부터 해당상품에 대한 신규가입을 중단했다. 대신 신규 보험서비스 'KT폰 안심케어'를 출시했다. 

KT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올레폰 안심플랜'을 판매하면서 이를 모두 매출로 잡았다. 또 부과세 면세인 보험상품으로 판매해 부과세를 받지 않는 다른 이동통신사와 달리 부가서비스로 판매해 부과세를 징수했다는 점에서 지난해부터 국회의 지적을 받아왔다. 관련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4230억원이다. 이 매출에 따른 10% 부가세 423억원도 징수했다. 세금은 국세청에 납부됐다. 현재 KT는 국세청과 기존 고객에 대한 환급 절차를 밟고 있다.

KT는 "이번 보험상품은 기존 부가서비스 상품인 ‘올레폰 안심플랜’ 상품을 개편한 서비스로 휴대폰 분실과 파손시 보상혜택에 중점을 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가격도 더 낮췄다. 월 이용료는 기존 상품에 비해 최대 20% 저렴하다. 월 이용료와 기타 조건 등에 따라 스페셜, 베이직, 파손, 일반 총 4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스페셜’ 유형의 경우 기존 실 납부금이 매달 5720원이었지만 새로운 ‘KT 폰 안심케어’는 매달 4600원으로 더 낮아졌다. 여타 이통사와 유사한 서비스와 비교해도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KT 영업본부 김영호 본부장은 “KT 폰 안심케어는 고객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고객 입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좋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폰 안심케어는 전국 KT 매장 및 올레닷컴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KT 휴대폰에 가입한 후 한달 이내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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