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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소녀상 발언' 논란…靑 "확인 부적절, 朴대통령은 언급 안했다"

(비엔티안=뉴스1) 윤태형 기자 | 2016-09-08 00:09 송고 | 2016-09-08 08:43 최종수정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47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에서 평화의 소녀상 뒤로 학생들이 BLOOMING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2016.9.7/뉴스1 © News1 허예슬 인턴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47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에서 평화의 소녀상 뒤로 학생들이 BLOOMING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2016.9.7/뉴스1 © News1 허예슬 인턴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소녀상' 철거문제를 언급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아베 총리 발언에 대해 확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이날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을 언급하며 "소녀상 문제를 포함해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박 대통령은 소녀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채 "한일협상을 꾸준히 이행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소녀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지난해 12월28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성실한 이행으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는 취지의 언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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