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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제때 배송해야죠'…추석 앞 원주우편집중국 밤샘 작업

인력 200여명 추가 투입해 신속 배송에 만전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2016-09-07 07:00 송고
추석이 10여일 남은 6일 강원 원주우편집중국에 추석 택배물량이 쏟아져 밤 늦은 시간까지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원주우편집중국에서 처리해야 하는 택배물량은 약 4만2600개에 달한다.2016.9.6/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추석이 10여일 남은 6일 강원 원주우편집중국에 추석 택배물량이 쏟아져 밤 늦은 시간까지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원주우편집중국에서 처리해야 하는 택배물량은 약 4만2600개에 달한다.2016.9.6/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밤 늦은시간까지 땀 흘려 일하는 곳이 있다.

바로 강원 영서지역과 수도권, 충북 일부지역 소포물량을 담당하고 있는 원주우편집중국이다.
6일 오후 8시부터 각지에서 트럭을 타고 원주우편집중국으로 쏟아진 물량만 4만2600여개에 달했다.

늦은 시간 소포를 가득 실은 트럭들이 우편집중국 주차장에 들어서지 못하고 문 밖으로 줄줄이 늘어서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물량이 쏟아지는 추석이나 설이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지난 5일에는 이달 중 가장 많은 4만9000여개의 소포우편물을 다뤘다.
이렇게 바쁠때는 강원도 전역 우체국을 관할하는 강원지방우정청 직원들까지 물량 분류작업을 위해 현장으로 투입된다.

쏟아지는 물량에 대비해 20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강원지방우정청은 1~13일을 추석우편물 특별처리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정성이 담긴 추석선물을 제때 배송하기 위해서다.
추석이 10여일 남은 6일 강원 원주우편집중국에 추석 택배물량이 쏟아져 밤 늦은 시간까지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원주우편집중국에서 처리해야 하는 택배물량은 약 4만2600개에 달한다.2016.9.6/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추석이 10여일 남은 6일 강원 원주우편집중국에 추석 택배물량이 쏟아져 밤 늦은 시간까지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원주우편집중국에서 처리해야 하는 택배물량은 약 4만2600개에 달한다.2016.9.6/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강원지방우정청은 13일 간 총 79만개의 소포우편물이 소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량이 밀려들자 덩달아 직원들의 손도 빨라지고 있었다.

우편물류과 김태희 주무관은 "지난 추석에는 토요일 배송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 추석은 지난 추석 보다 물량이 많이 늘었다. 어제는 춘천닭갈비가, 오늘은 아로니아, 블루베리 등 건강에 좋다는 과일들이 많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횡성한우, 홍천한우, 평창한우 등 강원지역에서 많이 나는 특산물들이 소포로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우정청은 원하는 날짜에 우편물을 받기 위해서는 가급적 9일 이전에 소포우편물을 접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추석 전까지는 매일 4만개 이상의 소포가 접수될 것으로 보이며 다음주 월요일께 우편물 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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