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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인들의 올림픽…2016세계기록총회 6일 코엑스서 개막

황교안 총리 등 귀빈 및 기록전문가 2천여명 참석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6-09-06 15:00 송고
2016 세계기록총회가 열린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외국인 기록전문가들이 학술회의를 하고 있다.  2016.9.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전세계 기록전문가들이 모여 기록의 효과적인 관리·보존방안을 논의하는 2016세계기록총회(2016 ICA:Congress Seoul Korea)개막식이 6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데이비드 프리커(David Fricker) ICA의장, 프랭크 라 루(Frank La rue) 유네스코 사무총장보(補), 리밍화(李明華) 중국 국가당안국장 등 국내외 귀빈과 기록전문가 20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이날 개막식에 앞서 5일부터 행사에 들어갔다.
데이비드 프리커 ICA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대 사회에 가장 중요한 이슈인 정보의 중심에 기록이 있다"며 "이번 총회에 준비된 최상의 발표들을 통해 세계 기록인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메세지를 통해 "기록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기록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이 가진 세계적인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의 기록들을 디지털 형태로 안전하게 생산, 보존, 관리하는 디지털 시대의 기록관리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막식 주빈으로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기록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기록분야의 국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기록하는 인간(Homo Archivist), 기록은 새로운 문명을 창조해가는 출발점'이라는 내용의 특별영상이 상영됐으며 우리나라는 국립국악원의 대취타 연주로 전통음악을 세계인들에게 소개했다.

2016 세계기록총회는 유네스코 3대 문화 총회 중 하나로 주제는 '기록, 조화와 우애'이며 5일부터 10일까지 100여개국 2000여명의 기록전문가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록 올림픽이다.

주요행사는 개·폐막식 등의 공식행사와 국제거버넌스 회의, 학술회의로 구성된다. 부대행사로 산업전시회, 기록전시회, 체험전이 함께 열린다.

특히 디지털시대 기록관리 등을 주제로 총 63개국에서 246건의 학술논문 발표와 함께 전자정부와 정부 3.0, 세계기록유산 등으로 구성된 특별세션도 진행한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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