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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김의성, 눈빛만 봐도 소름 돋는 연기甲 배우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2016-08-31 22:54 송고
배우 김의성이 소름 돋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31일 밤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극본 송재정 / 연출 정대윤)에서는 컴퓨터를 재조립한 강철(이종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철은 진범(김의성 분)이 현실 세계에 올 수 없도록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또한 강철은 현실에 머무르면서 만화 'W' 전집을 모두 읽었고 기억을 되살렸다.

김의성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 News1star/ MBC 'W'
김의성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 News1star/ MBC 'W'


그는 만화책을 오연주(한효주 분) 눈앞에 들이밀며 "오연주 씨 만나면 다음 내용 물어보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걸 알기 전엔 도저히 감옥에 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강철은 "갑자기 없어졌다는 당신 남편이 나냐"고 물었고 이때 현실로 갈 수 있는 문이 열렸다. 두 사람은 현실 세계로 나왔다.
이후 기력이 쇠해진 오연주를 병원에 보낸 뒤 강철은 박수봉(이시언 분)의 도움을 받아 모니터를 해체했다.

다시 모니터를 조립한 강철은 웹툰세계에서 오성무의 얼굴을 하고 있는 진범에게 "살아있냐"고 물었다. 강철은 또 "거기에는 남아있는 사람도 없다. 총질하고 사람 죽이는 낙으로 사는 네가 거기서 살아갈 이유가 있냐. 계속 시간은 멈춰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범은 코웃음을 치며 "넌 주인공 자격 상실이다. 주인공이 소멸되면 곧 이 세상은 다시 시작된다. 네가 사라지면 되는데 내가 죽긴 왜 죽냐"고 응수했다.

강철은 자신의 한쪽 손이 흐릿하게 사라지는 걸 보며 진범의 말이 사실임을 알았다.

김의성은 드라마 초반 웹툰 작가이자 오연주의 아버지인 오성무로 등장했다가 이후 진범 연기를 펼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지금껏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린 그는 최근 영화 '부산행'에서 이기적이고 욕망에 더럽혀진 인물을 연기해 호평 받았다.

'W'에서도 청춘 스타 한효주, 이종석의 뒤를 든든하게 받치며 중요한 캐릭터로서 열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W'는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면서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uu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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