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고교생 8명이 3일간 중학생 집단폭행…경찰 수사

(아산=뉴스1) 이숙종 기자 | 2016-08-31 08:58 송고 | 2016-08-31 15:52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아산지역 10대 고교생 8명이 중학생 1명을 폭행해 갈비뼈가 부러지고 고막이 찢어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중학생인 A군(15)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노래방과 공터 등지에서 고교생 8명에게 수차례 폭행을 당했으며 갈비뼈 골절과 고막 손상 등 병원치료가 시급해지자 지난 24일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A군은 인근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조사결과 가해학생들은 A군이 지역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과 어울려 놀며 가해학생들을 흉보는 듯한 말을 했다는 이유로 A군을 불러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8명의 학생을 순차적으로 소환해 조사 중에 있으나 피해학생과 가해학생들의 진술이 서로 다른 부분이 많다"며 "8명의 가해학생들이 집단으로 폭행한 정황도 없고 폭행 이유도 각각 다 달라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명의 학생 중 폭행에 실질적인 주도자는 2~3명정도"라며 "이들의 처벌 여부는 추가 조사를 통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ltnrwhd@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