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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완전체' 슈틸리케호, 신중하게 중국전 준비…비공개 훈련 진행

(파주=뉴스1) 김도용 기자 | 2016-08-30 18:07 송고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30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 훈련센터(NFC)에서 중국전 맞춤 훈련을 하고 있다 . 대표팀은 오는 9월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 기를 치른다. 2016.8.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30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 훈련센터(NFC)에서 중국전 맞춤 훈련을 하고 있다 . 대표팀은 오는 9월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 기를 치른다. 2016.8.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중국과 경기를 이틀 앞둔 슈틸리케호가 훈련을 20분만 공개하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9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앞두고 30일 파주NFC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전날 소속팀 일정으로 합류하지 못했던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가세, 소집 선수 20명이 모두 참여했다.

완전체가 된 선수단을 데리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초반 20분만 이날 훈련장을 찾은 한국, 중국 언론에 공개했다. 이후에는 철저하게 경기장 밖을 감시하면서 훈련 내용을 비밀로 부쳤다. 

소집 첫날이었던 지난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50여명의 팬들 앞에서 진행했던 공개 훈련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이는 훈련 내용에서 본격적으로 중국전을 준비한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 첫 훈련을 앞두고 "최종예선인 만큼 쉬운 팀은 없다. 중국 역시 쉽게 생각할 수 없는 팀"이라면서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한 것처럼 이날 훈련을 비공개로 하면서 선수들에게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 체제로 들어갔음을 전하며 집중력을 요구했다. 

내용 면에서도 첫날 훈련과 전혀 다른 내용의 훈련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29일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소속팀 경기를 뛴 선수들과 장거리 비행을 한 선수들의 피로를 푸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러나 둘째 날 훈련은 달랐다. 공개된 20분 동안 선수들은 가볍게 운동장을 돈 뒤 카를로스 알베르토 아르무아 코치의 지시 아래 스텝 훈련 등을 진행했다.

비공개로 전환된 뒤 훈련장에서는 휘슬 소리와 함께 슈틸리케 감독과 선수들의 큰 목소리가 쉬지 않고 나오면서 중국전을 대비한 본격적인 전술적인 준비를 하고있음을 알렸다.

한국은 그동안 중국을 상대로 17승 12무 1패로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슈틸리케호는 마음을 놓지 않고 신중하게 중국전을 준비, 최종예선 1차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1차전 승리를 가져온다면 한국이 목표하는 9회 연속 월드컵 진출도 힘을 얻을 수 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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