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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승현 더블 더블' 한국, 튀니지와 1차 평가전서 승리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08-29 21:33 송고
국가대표팀 이승현. (KBL 제공) /뉴스1 DB © News1
국가대표팀 이승현. (KBL 제공) /뉴스1 DB © News1

남자 농구 대표팀이 튀니지와의 첫 번째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65-59로 승리했다.
다음달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에 나설 예정인 한국은 이날 경기에 이어 31일 두 차례 튀니지와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점검한다.

한국은 이날 야투율이 37%에 그치는 등 공격이 잘 풀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조직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을 50점대로 묶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이승현이 팀 내 최다 14득점에 14리바운드를 걷어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조성민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김선형은 9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신장에서 열세를 보인 한국은 외곽 공격에서 빈틈을 찾았다. 적중률이 높지는 않았지만 조성민, 이정현의 외곽슛이 적재적소에 터지면서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김선형, 허훈이 호흡을 맞춘 백코트는 빠른 몸놀림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돌파를 시도하며 상대 수비를 휘저었다.
골밑에선 이승현이 상대의 장신 선수들을 상대로 대등한 싸움을 해주며 버텨줬다.

1쿼터를 1점차로 앞선 한국은 2쿼터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이승현이 2대2플레이에 이은 점프슛을 연달아 성공시켰고, 김선형이 속공 상황에서 덩크를 꽂아넣으며 분위기를 잡았다. 2쿼터 상대 득점을 단 8점에 묶은 한국은 조성민, 허훈의 3점슛을 묶어 전반을 37-23으로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한국은 3쿼터들어 튀니지의 높이에 고전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승현이 골밑에서 분전하면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김선형과 허훈의 3점슛도 터지면서 앞서갔다.

한국은 4쿼터 한때 2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위기에서 이승현과 김종규가 골밑에서 활약을 펼쳤다.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공격권을 이어갔고 김종규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승부를 갈랐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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