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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안전성 검증된 헬기 구매해야' 입장 재확인

국산 헬기 수리온에 대한 서울시의 입찰 배제 논란과 관련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6-08-29 18:16 송고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2016.8.21 © News1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산 헬기 수리온에 대한 서울시의 입찰 배제 논란에 대해 '안전성이 철저히 검증된 헬기를 구매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시장은 29일 제27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수리온의 경우에 군사작전수행에 필요한 목적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소방헬기 규격은 충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의 소방헬기 입찰 참여에 1조3000억원을 들여 개발한 국산헬기 '수리온'이 입찰조차 할 수 없어 논란이 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이 '헬기 1대 도입' 입찰을 위해 발표한 사전 규격은 국토교통부의 표준증명과 카테고리 A 성능(한쪽 엔진만으로 이착륙 가능) 등이다.

그러나 김희걸 시의원(더불어 민주당·양천4)은 이날 본부의 헬기 입찰 요구 조건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시가 내건 입찰 사전 규격에 불합리적인 요구 조항을 넣은 것 아니냐"며 '특정 외국산 헬기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러면서 "조선 말과 같은 위기상황이라고 하고 경제상황은 지극히 어렵다고 한다"며 "이 때 나라를 잃고 모든 문물이 일본화되던 시절 우리의 것을 소중한 것이라고 외치며 '물산장려운동'을 외치던 애국정신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사고가 나면 안 되지 않냐"며 "서울과 같이 밀집된 대도시에서 국제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헬기를 선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수리온이 국제안전기준을 충족하며 선택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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