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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美 금리인상 전망에 하락…달러 강세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2016-08-29 16:11 송고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차 뚜렷해지는 가운데 코스피는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달러/원 환율도 10원이 넘게 오르며 이런 전망을 반영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5포인트(0.25%)가 내린 2032.3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4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5849억원, 84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 지수도 대다수가 하락했다. 섬유·의복(-2.14%), 종이·목재(-2.54%), 기계(-2.17%), 건설업(-2.04%) 등이 줄줄이 내렸다. 철강·금속(0.27%), 전기·전자(1.09%), 은행(1.63%)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당수가 상승세를 유지했다. 상승세 이후 숨고르기를 하던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8000원(1.74%)이 오른 16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장중 81만9000원까지 오르며 연고가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다 0.62% 오른 8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아모레퍼시픽(1.57%), 포스코(1.80%), 신한지주(1.25%), 삼성생명(0.48%) 등이 상승했다.
한진해운은 현대상선과의 합병론이 떠오르면서 주가가 올랐다. 전 거래일보다 1.24%가 오른 1635원에 마감했다.

검찰 수사에 대한 부담감으로 롯데그룹주는 하락세였다. 롯데푸드(-1.85%), 롯데제과(-2.82%), 롯데칠성(-1.45%), 롯데케미칼(4.07%) 등이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은 개인이 대거 매수에 나섰지만 16.85p(2.48%)가 내린 663.58에 마감했다.

개인은 이날 56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3억원, 441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CJ E&M(1.68%)을 제외하고 줄줄이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3.11%)을 비롯해 바이로메드(-3.44%), 케어젠(-3.83%) 등의 낙폭이 컸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대권 도전 선언에 안랩은 16.67%가 급등한 6만3000원을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은 11.3원 오른 1125원에 마감했다.


pad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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