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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리모델링중 붕괴· 인부 3명 매몰…2차사고 우려(종합)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2016-08-28 17:35 송고
28일 오전 11시 4분께 경남 진주시 장대동 소재 시외버스터미널옆 3층 건물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3명이 매몰됐고 3명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는 건물 3층에서 리모델링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6.8.28/뉴스1 © News1 이경구 기자
28일 오전 11시 4분께 경남 진주시 장대동 소재 시외버스터미널옆 3층 건물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3명이 매몰됐고 3명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는 건물 3층에서 리모델링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6.8.28/뉴스1 © News1 이경구 기자

경남진주시 장대동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옆 건물의 3층이 붕괴되는 사고가 28일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인부 3명이 무너진 건물에 갇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인근에서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 2대가 파손됐다.
다행히 식당 등으로 운영되는 1, 2층에는 별 다른 피해가 없었다.

이날 사고는 오전 11시4분께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크레인 등 장비 17대와 인원 239명을 동원,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그러나 건물이 노후돼 구조대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데다 2차 붕괴 우려마저 있어 구조작업이 쉽지 않다.

사고가 난 건물은 연면적417㎡ 3층건물로 옥상부에는 33㎡의 조립식 건축물과 지붕이 있었다.
이 건물은 지난 1972년8월 사용승인이 된 건물로 붕괴된 3층은 비어 있었다.
이창희 진주시장이 붕괴현장을 찾아 관계자들로 부터 사고 설명을 듣고 있다.© News1
이창희 진주시장이 붕괴현장을 찾아 관계자들로 부터 사고 설명을 듣고 있다.© News1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과 관련, 최근 3층을 병원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건물 벽면을 철거하던중 지붕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작업에는 인부6명이 투입됐다.3층에서 벽 철거작업을 하던 3명은 매몰돼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나머지 3명은 다른 작업을 위해 1층에 내려와 있어 화를 면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사고 현장을 둘러 보고 관계자들로 부터 사고경위를 보고 받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추가적인 붕괴에 대비해 건축사협회 등에서 1차 건물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와이어 등을 보강해 추가 붕괴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사고수습본부를 가동, 구조 현장과의 긴밀한 협조로 조속한 사고수습을 위하여 주력하고 있다.

    


kgle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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