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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드론 산업 활성화 박차…공공부문 활용 확대

수색·산불감시·적조예찰·도서지역 물품배송까지

(고흥=뉴스1) 지정운 기자 | 2016-08-28 08:40 송고
농업용 드론의 작동 모습.(고흥군 제공)2016.8.17/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농업용 드론의 작동 모습.(고흥군 제공)2016.8.17/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전남 고흥군은 정부의 지역전략산업인 무인기(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외부업체에 의존하던 홍보영상 제작의 경우 기획실 홍보팀에서 직접 드론으로 영상을 촬영, 군정 홍보에 이용하고 있다.
지난 8월 12일에는 포두면에서 실종된 치매노인을 수색하기 위해 고흥경찰서와 협력해 드론을 투입하는 등 상시 출동태세를 마련했다.

오는 9월부터는 산불감시 활동에 드론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 산림사업장 점검 및 대상지 파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팔영산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의 관리 및 감시는 물론 최근 고수온 현상으로 피해가 심각한 가두리 양식장의 피해 실태 점검과 적조 예찰 등 수산분야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어민 재산 보호 및 피해 최소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전국 최초로 드론을 이용한 도서지역 물품배송 실증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고 우정사업본부와 이랩코리아가 참여하는 시범사업으로, 국비 등 10억원을 들여 이륙부터 비행, 배송, 귀환까지 전 과정의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군은 전국 최초로 농약살포용 드론 실증 보급 사업을 통해 이미 10대의 드론을 보급했으며 농약 무상방제와 드론 아카데미 개설, 드론비행체험장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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