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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니퍼트 17승' 두산 2연승…한화 7위 도약(종합)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8-26 22:29 송고
두산 베어스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를 이뤄 11-4로 크게 이겼다. 사진은 선발 등판한 니퍼트.© News1 안은나 기자
두산 베어스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를 이뤄 11-4로 크게 이겼다. 사진은 선발 등판한 니퍼트.© News1 안은나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 이글스는 NC 다이노스를 잡고 7위로 올라섰다. LG 트윈스는 넥센 히어로즈를 2연패로 밀어넣었고 kt 위즈는 SK 와이번스의 3연승을 저지했다.

두산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를 이뤄 11-4로 크게 이겼다.
2연승한 선두 두산은 74승1무41패를 기록했고, 2연패한 롯데는 51승63패를 마크하며 7위에서 8위로 미끄러졌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 동안 9피안타(1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하며 17승(3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니퍼트는 올 시즌 처음이자 2011년 이후 개인 통산 2번째로 전구단에게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잘 쳤고, 김재호는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박건우도 5타수 3안타 2타점을 보탰다.
두산은 1회에만 8득점을 퍼붓고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1회말 무사 1,3루에서 민병헌, 김재환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뽑아낸 후 2사 만루에서 나온 김재호의 3타점 2루타와 박건우,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해 훌쩍 달아났다.

한편 롯데 황재균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써내며 역대 43번째로 20홈런-20도루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NC를 7-4로 잡았다. 2연패를 끊은 한화는 50승3무61패를 기록하며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반면 2위 NC는 64승2무43패를 써내며 선두 두산과의 간격은 5경기에서 6경기 차로 더 벌어졌다.

한화 선발 윤규진이 5⅓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6승(5패)째를 따냈고 9회초 등판한 정우람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15세이브(4승4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잘 쳤다.

한화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말 1사 1,3루에서 김태균의 1타점 2루타로 리드를 잡고, 2사 2,3루에서 나온 상대 폭투와 양성우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2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6 KBO리그 LG와 넥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LG 선수들과 코치진이 환호하고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2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6 KBO리그 LG와 넥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LG 선수들과 코치진이 환호하고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고척에서는 LG가 넥센을 상대로 3-2 진땀승을 거뒀다. 2연승한 6위 LG는 55승1무58패를 기록했고 2연패한 3위 넥센은 64승1무50패를 마크했다.

LG 선발 류제국이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쾌투로 9승(10패)째를 따냈고 8회말 2사 1,2루에서 등판한 임정우가 1⅓이닝 동안 1점도 내주지 않고 22세이브(3승7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용의, 히메네스, 오지환이 2안타씩 때렸다.

LG는 2회초 1사 1,3루에서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어낸 후 4회초 1사 2,3루에서 오지환의 희생플라이와 정성훈의 적시타가 연속으로 나와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수원에서는 꼴찌 kt가 SK를 5-1로 꺾고 43승2무67패를 기록했다. 2연승을 마감한 4위 SK는 58승60패를 마크했다.

kt 선발 밴와트는 6⅔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쳐 5승(10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유한준이 4타수 3안타 1타점, 박경수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kt는 1회말 1사 1,2루에서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3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박경수의 좌월 투런포로 간격을 벌렸다. 이후 3-1로 앞선 5회말 무사 2,3루에서 유민상의 적시타와 1사 1,3루에서 이해창의 희생번트를 묶어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 KIA의 맞대결은 우천 취소됐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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