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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필수아이템]유난히 더운 여름, 무더위 식혀줄 음료는?

포카리스웨트 올해 누적 매출 15% ↑…음료 신제품 출시 잇따라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2016-08-27 10:00 송고
/사진 = 뉴스1DB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생수와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각 음료제조업체들은 무더운 날씨를 기회 삼아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6월 1일부터 이번 달 23일까지 생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이온 음료 매출은 30.2% 올랐다. 편의점 GS25도 이달 생수와 이온음료, 탄산음료 모두 30% 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각 제조사와 판매사들은 무더운 날씨가 생수와 음료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빠른 수분 보충을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이온음료의 매출 성장세가 돋보인다.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포카리스웨트 매출(8월까지 누적)은 전년대비 약 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동아오츠카는 올해 연말까지 역대 최대 수준의 포카리스웨트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카리스웨트의 올해 1월부터 8월 중순까지 누적 매출은 약 1000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나들이객이 증가했고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7월의 경우 각종 미디어에서 손실된 땀을 채워주는 등 온열질환 대책으로 수분보충이 강조됐고 포카리스웨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 급증했다.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각 음료제조업체들은 소비자들의 갈증해소와 활력 충전을 돕는 음료들을 내놓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비타민C 1000mg이 들어있는 '데일리C 청포도워터'를 출시했다. 상큼한 청포도 과즙과 함께 비타민C가 하루 권장량 100mg의 10배 분량인 1000mg이 들어있어 평소 꾸준히 챙겨먹기 어려운 비타민C를 섭취하도록 했다.

코카콜라는 탄산수 신제품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기존 '씨그램'에 자몽향을 넣어서 출시했다. 칼로리가 전혀 없어 많이 마셔도 부담이 적도록 만들었다.

음료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음료는 여름철 매출 집중현상이 두드러진 제품군이지만 올해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 많아졌다"며 "땀으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려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말했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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