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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그인]'불어라 미풍아' 손호준♥임지연, 기대되는 남남북녀 로맨스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6-08-27 09:40 송고
남남북녀의 유쾌한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27일 저녁 8시45분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 연출 윤재문)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임지연 분)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 분)가 1000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윤재문 감독과 '오자룡이 간다' 김사경 작가가 각각 연출과 집필을 맡았다. 
'불어라 미풍아'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손호준과 임지연의 로맨스다. 손호준은 극 중 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자문, 변론을 해주는 인권변호사 이장고 역으로 등장한다. 이장고는 정직한 눈빛과 순수한 마음을 가졌고, 우직하게 약속은 꼭 지키려고 노력하는 남자로 집안에서는 듬직한 가장의 역할을 한다. 임지연은 극 중 평양무용대학 학생이자 북한 금수저 출신의 탈북녀 김미풍을 연기한다.
 

배우 손호준, 임지연(오른쪽)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배우 손호준, 임지연(오른쪽)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손호준에게 '불어라 미풍아'는 첫 멜로 도전작이다. 현재 방송 중인 tvN '삼시세끼'에서 보여준 친근한 예능 이미지가 있지만 "'삼시세끼'는 인간 손호준의 모습이지만 '불어라 미풍아'에선 배우로서 장고를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걱정은 없다"며 "예능의 모습과 배우로서의 모습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작품에 몰두해서 참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데뷔작 '인간중독'에서부터 멜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임지연은 '탈북녀'라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다. 이에 대해 임지연은 제작발표회에서 "김미풍은 긍정적인 자세로 이 힘든 세상을 헤쳐나가는 인물이다. 시청자 여러분께 비타민 같이 힐링 되는 캐릭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김미풍은 분명 기존에 흔히 볼 수 없었던 캐릭터다. 처음에 그 점에 끌려 출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임지연은 북한말 구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이야기했다. 그는 "나중엔 먼 곳에서 온 탈북자의 마음을 표현하고 대변하는 부분에 있어서 부담을 느꼈다. 그래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콘텐츠를 보면서 공부했고 북한말을 배우고 있다"며 "처음엔 굉장히 어색해 혼도 많이 났는데, 이젠 편안해 졌다. 탈북자들의 상처를 다 담을 순 없지만, 많은 분들이 보시고 많은 것들을 느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손호준과 임지연은 SBS '정글의 법칙'에서 인연을 맺으 바 있다. 손호준은 첫 멜로가 어색할 수 있었지만 예능에서의 인연을 계기로 "뒤에서 많이 도와줘서 잘 하고 있다"며 더 의기투합해 연기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임지연은 "50부작을 잘 헤쳐 나가야 하는데 스케줄 때문에 힘든 순간도 찾아오지만 굉장히 즐겁고 재밌는 것 같다. 충분히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선배님들에게 배우면서 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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