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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美 금리인상 경계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6-08-26 07:17 송고
금괴(골드 바). © AFP=뉴스1
금괴(골드 바). © AFP=뉴스1
금 가격이 25일(현지시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약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위원들의 정책금리 인상 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이날 금 선물 12월물 가격은 0.4% 하락한 온스당 1324.6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26일 이후 최저치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취할 수 있는 상태로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호한 지표들도 금리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어줬다. 금리가 인상되면 이자가 없는 금에 대한 선호도는 떨어진다.  
미국의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쓰이는 비국방 항공기 제외 핵심 자본재 주문은 지난 7월 중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시장에서는 0.3% 증가를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000건 감소한 26만1000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3000건 늘어난 26만5000건을 예상했다.

금 선물 정규거래가 마무리될 당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거의 변화 없이 94.74를 나타냈다.  

은 12월물 선물가격은 0.4% 하락한 온스당 18.615달러에 거래됐다.  

백금 10월물은 0.5% 내린 온스당 1077달러에 거래됐다. 팔라듐 12월물은 0.86% 밀린 온스당 687.40달러를 나타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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