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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LG, 전자랜드 꺾고 프로-아마 최강전 4강행(종합)

'김현민 위닝샷' KT, 삼성 제압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08-25 19:54 송고
창원 LG 기승호. /뉴스1 DB ⓒ News1
창원 LG 기승호. /뉴스1 DB ⓒ News1

창원 LG가 프로-아마 최강전 4강전에 올랐다.

LG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 8강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5-65로 승리했다.
주축 빅맨 김종규가 빠진 상황에서도 16강과 8강을 내리 승리한 LG는 이 대회에서 첫 4강에 올랐다.

LG의 기승호는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1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가드 양우섭도 13득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했다.

전자랜드는 이대헌이 22점 9리바운드, 전날 국가대표에 발탁된 정효근이 19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접전을 이어가던 LG는 기승호의 활약을 바탕으로 앞서갔다. 2쿼터 막판 공격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고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려 36-29로 앞섰다.
LG는 3쿼터 시작과 함께 기승호의 3점슛으로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3쿼터 막판에는 김영환의 득점으로 57-45, 12점 차이로 달아났다.

LG는 4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점수차를 벌려갔다. 전자랜드는 정병국, 이대헌의 활약 속에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결국 패했다.

LG는 고양 오리온-원주 동부의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부산 KT가 종료 1초를 남기고 터진 김현민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63-62로 꺾었다.

저득점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KT 김현민은 13득점 11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득점과 함께 골밑을 책임졌다. 박상오와 이광재도 각각 12득점, 10득점의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T는 상무-안양 KGC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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