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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라미란, '월계수' 하드캐리 냄새 안 나요?(종합)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2016-08-25 15:20 송고 | 2016-08-25 15:25 최종수정
방송 전부터 두 사람의 '부부 케미'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차인표, 라미란 얘기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연출 황인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건, 조윤희, 차인표, 라미란, 최원영, 오현경, 현우, 이세영 등이 참석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 이동진(이동건 분), 배삼도(차인표 분), 성태평(최원영 분), 강태양(현우 분)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다. 앞서 방송된 '아이가 다섯'이 최고 시청률 32.8%를 기록하며 성공을 거둔 터,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이 같은 KBS 주말극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모든 남편 분들 운동하세요~ 배우 라미란, 차인표(오른쪽)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연출 황인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모든 남편 분들 운동하세요~ 배우 라미란, 차인표(오른쪽)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연출 황인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라인업은 합격점이다. 이동건, 차인표, 최원영, 현우, 조윤희, 라미란, 오현경, 이세영, 신구 등이 출연하는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차인표, 라미란은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차인표는 극 중 왕년에 월계수 양복점 수석 재단사를 지낸 인물인 배삼도 역을 맡았다. 현재는 아내 복선녀(라미란 분)의 감시를 받으며 통닭집에서 일하고 있다. 배삼도는 복선녀에게 꼼짝 못 하는 캐릭터이고, 복선녀는 너무 잘생긴 남편 때문에 전전긍긍한다. 

차인표, 라미란은 이날 포토타임부터 인터뷰까지 찰떡호흡으로 연신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차인표는 "상대역이 라미란 씨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유레카'를 외쳤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차인표, 라미란, 이동건, 조윤희, 황인혁 pd, 최원영, 오현경, 현우, 이세영(왼쪽부터)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차인표, 라미란, 이동건, 조윤희, 황인혁 pd, 최원영, 오현경, 현우, 이세영(왼쪽부터)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차인표가 라미란에게 붙여준 별명은 '여자 송강호'다.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 차인표는 "내가 배우 중 송강호를 좋아한다. 연기를 잘해서 그렇게 붙여준 것"이라고 설명하며 라미란과 아웅다웅 케미를 보였다.

이동건은 극 중 월계수 양복점의 맏아들 이동진 역을 맡았다. 가업을 잇기를 거부하고 패셔회사 미사어패럴의 맏사위이자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양복에 자부심이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니 애로사항도 있다. 이동건은 "멋으로 입는 양복이면 소매도 풀고 할 수 있는데 양복을 입으면서 책임감을 많이 느끼는 캐릭터라 굉장히 단정하게 옷을 입고 촬영했다. 어릴 때 이후로 처음으로 땀띠가 거의 온몸에 났다"고 털어놨다. 

최원영은 왕년에 잘 나갔던 비운의 록발라드 가수 성태평 역을, 현우는 극 중 월계수 양복점 기술자 나연실(조윤희 분)의 친구인 취업준비생 강태양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각각 이동숙(오현경 분), 민효원(이세영 분)과 커플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이날 참석한 정성효 KBS 드라마국장은 "주말극은 KBS의 대표 브랜드이자 자부심이다.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야기를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하게 그리면서 주말극의 존재 이유를 부각한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도 그러하리라 생각한다"며 기대를 표현했다. 오는 27일 저녁 7시55분 첫 방송.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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