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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VS 나쁜놈…'대결' 이주승X오지호, 통쾌 빅매치 통할까(종합)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6-08-24 12:10 송고
'대결'의 통쾌한 액션이 관객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이주승과 오지호의 액션 대결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성룡과 류승완 감독의 액션을 좋아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던 신동엽 감독이 한국형 액션 영화를 어떻게 만들어냈을지 주목된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대결'(감독 신동엽)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대결'은 변두리 취준생 풍호(이주승 분)가 냉혹한 CEO재희(오지호 분)의 현피게임에 휘말리게 되면서 형의 복수를 꿈꾸게 된다는 내용을 그리는 영화다. 배우 이주승, 오지호, 이정진, 신정근, 손은서 등이 출연한다.
신동엽 감독은 '대결'의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남자라면 액션이다. 액션 영화를 하고 싶었다"며 "류승완 감독의 영화 '짝패'와 성룡 영화를 좋아했는데 한국형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과장된 아닌 현실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현실적인 액션을 담아보자 해서 현피 소재를 갖고 왔다. 그동안 좋아했던 액션 영화를 많이 참고 했다"고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배우 이주승, 신정근, 손은서, 오지호(왼쪽 부터)가 24일 오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대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주먹을 쥐고 대격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배우 이주승, 신정근, 손은서, 오지호(왼쪽 부터)가 24일 오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대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주먹을 쥐고 대격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또 신동엽 감독은 이주승을 취준생 대표 달관 레벨 99.9% 최풍호 역에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현실적인 느낌의 영화를 찍으려 했는데 이주승이 땅에 붙어 있는, 현실적인 느낌이 있었다"면서 "(이주승의) 사진을 보다 보니까 장발 비슷한 머리를 했었는데 젊은 시절 성룡을 떠올리게 하더라. 알고 보니까 태권도 4단이라고 하더라. 정말 열심히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주승은 '대결'을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취업 준비생 역할을 위해서는 저 보다는 친구들이 많이 잘 알 것 같아서 물어봤다. 나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부터 배우를 준비하면서 일을 계속했으니까"라면서 "영화에 출연하기로 하면서 액션 스쿨을 오랫동안 다녔다. 취권도 오랫동안 하신 사부님께 배우면서 영화를 준비했다"며 "찍으면서도 오지호 선배님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고백했다. 
오지호는 '대결'에서 자비레벨 0.1% 한재희 역을 맡았다. 생애 첫 악역 도전이다. 이에 대해서는 "시나리오를 받고 누가 봐도 나쁜놈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외모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 렌즈를 착용하자고 했다. 감독님께 까만 렌즈를 꼈으면 좋겠다고 했다. 눈빛이 강렬하게 보였으면 했다"며 "감독님이 견자단 영화를 좋아하신다. 견자단을 많이 참고했다"고 액션에서 노력한 점에 대해 말했다. 

한편 '대결'은 내달 22일 개봉한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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