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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딸이 늘었다…쌍둥이·삼둥이 10년간 2.8배 증가

[2015 출생통계]출산성비 딸 100명에 아들 105.3명꼴

(세종=뉴스1) 최경환 기자 | 2016-08-24 12:07 송고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열린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 참가한 아기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엄마품에 안겨 있다. 2016.7.5/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열린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 참가한 아기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엄마품에 안겨 있다. 2016.7.5/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지난해 둘째아의 여아 비율이 첫째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셋째아에서 남아 비율이 높았던 현상은 사라져 정상 성비를 보였다. 다태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10년 동안 2.8배로 증가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출산통계에 따르면 출생 성비(여아 100명당 남아수)는 105.3명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그러나 둘째는 상대적으로 딸의 비율이 높았다. 첫째아의 출생성비는 105.9명으로 전년대비 0.3명 증가했고 둘째아는 104.5명으로 전년대비 0.1명 감소했다.

셋째아의 출생성비는 105.6명으로 전년보다 1.1명 감소해 2년 연속 정상성비 수준을 유지했다. 2013년 이전에는 셋째아 성비가 108를 넘었다. 2005년에는 무려 128.5를 기록했다. 

총 출생아 중 다태아 구성비는 3.7%로 1995년 대비 2.8배로 증가했다. 2015년 출생한 다태아는 1만6166명으로 전년보다 986명 증가했다. 이중 쌍태아는 1만5774명, 삼태아 이상은 392명이었다. 
37주 미만 출생아 구성비는 6.9%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다태아의 경우 37주 미만 구성비가 59.3%로 2008년 이후 계속해서 50%를 상회하고 있다. 

산모의 평균 연령은 임신기간 37주 미만인 경우가 32.8세로 37~41주 평균 연령 32.2세보다 0.6세 많았다. 

자료=통계청 © News1<br><br>
자료=통계청 © News1




k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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