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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여성 집까지 뒤따라가 샤워할때 도둑질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08-24 10:19 송고 | 2016-08-24 13:44 최종수정
부산 중부경찰서는 24일 상습주거침입절도 혐의로 이모씨(31)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이씨가 차량을 타고 피해 여성을 뒤따라가는 모습. (부산 중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중부경찰서는 24일 상습주거침입절도 혐의로 이모씨(31)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이씨가 차량을 타고 피해 여성을 뒤따라가는 모습. (부산 중부경찰서 제공)© News1

심야에 술에 취해 귀가하는 여성을 차량으로 뒤따라가 잠기지 않은 주택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상습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이모씨(31)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 7월 24일까지 유흥가 인근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는 여성을 차량으로 몰래 뒤따라간 뒤 잠기지 않은 출입문을 열고 침입해 25차례에 걸쳐 금품 12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출입문이 잠기지 않은 경우에 피해 여성이 씻고 있거나 잠든 사이에 범행을 하고 출입문 열쇠를 훔쳐 바깥에서 다시 잠그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할 때마다 출입문 열쇠를 하나씩 수집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통신수사로 추적하다 유흥가 주변을 배회하던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씨의 차량에서 피해 여성들의 집에서 훔친 출입문 열쇠 꾸러미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가 피해 여성이 잠든 사이 추행 또는 강간했을 가능성을 감안해 DNA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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