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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생활-스트레스 탈모 급증, 원형탈모가 70% 차지

(서울=뉴스1스타) 홍용석 기자 | 2016-08-22 12:03 송고
서울 중구에 근무하는 직장인 장 모(여, 28) 씨는 최근 갑자기 머리에 생긴 빈 공간을 발견하고 놀람을 금치 못했다. 겉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 몰랐지만 미용실에 방문한 후 동그란 원형 탈모가 발견된 것. 평소 불규칙한 식사와 잦은 야근,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던 탓인지 500원 짜리 동전 크기로 모발이 빠져버린 상태였다.

고민 끝에 탈모클리닉을 찾은 장 모 씨는 자신처럼 직장 생활이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탈모를 겪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모발이 빈약하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심각한 탈모인들도 많았다.
실제로 탈모 증상이 보이는 경우 머리숱이 많아지는 법이나 머리카락 굵어지는 법 등을 찾아 민간요법을 시작해 보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전체 탈모의 70%를 차지하는 원형탈모의  경우는 여러 부위에 생길 수가 있으며, 한쪽이 좋아지면 또 다른 쪽이 생기면서 다발성 원형탈모로 전개되기도 한다.

탈모가 걱정 된다면 두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News1star / 에코마인
탈모가 걱정 된다면 두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News1star / 에코마인

탈모는 정수리 탈모나 M자 탈모, 원형 탈모 등 다양한 양상을 띠게 된다. 탈모는 그 원인도 다양해서 어느 한 가지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고 두 가지 이상의 병리 현상이 혼합하여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현대 사회에 와서는 각종 공해와 스트레스 등 내적, 외적 요인에 따라 탈모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에코마인의 두피관리 프랜차이즈 헤솔 두피클리닉스 관계자는 “많은 탈모인들이 가발 착용이나 흑채 등으로 부위를 가리기에 급급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닐 뿐더러 여름에는 땀띠나 염증처럼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탈모 문제는 현재 젊은 층의 스트레스성 탈모를 비롯해 나이가 들면서 모발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는 노화 탈모 등 다양한 연령대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유효한 두피관리가 꾸준히 이뤄진다면 더 심각한 탈모를 예방할 수가 있고,  또 충분한 개선 효과도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래서 탈모는 집중적이면서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두피에서 건강한 모근이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관리를 지속하면 전반적인 영양 공급이 이뤄지게 되고, 이와 병행해서 음주 과식 등을 피하는 올바른 식생활 습관이 몸에 배도록 것도 잊지말아야 한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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