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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4일부터 '서울역 도보투어' 6개 코스 운영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2016-08-22 11:15 송고
서울역 도보투어. © News1
서울역 도보투어. © News1


서울시는 서울의 이야기를 듣는 산책프로그램인 '서울역 도보투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24일부터 진행되는 서울역 도보투어는 6개 코스로 운영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외국인 관광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남대문교회, 스퀘어가든을 거쳐 서울성곽과 백범광장으로 올라가 숭례문, 남대문시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서울의 대표적 관광지를 함께 걸으며 다양한 이야기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낡은 멋스러움을 간직한 근대건축물과 만날 수 있는 '중림·충정코스'는 근대화 시기 서울에 지어진 서양식 건물과 오래된 건축물들을 엿볼 수 있다. 서울역에서 중림시장, 약현성당을 거쳐 성요셉아파트, 호박마을을 지나 이명래고약방과 충정각, 충정아파트를 둘러본 후 선교교육원에서 해산한다.

놀라운 사연이 가득한 '청파·공덕코스'는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서울역 서부지역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서울역에서 서부역을 지나 국립극단, 개미슈퍼를 거쳐 적산가옥과 만리시장을 통과해 배문고, 연화봉, 마루보시촌, 성우이용원, 효창공원으로 이어진다.

역사 속 위인들의 업적과 삶을 엿볼 수 있는 '어린이·가족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서울역광장을 지나 남대문교회(알렌 선교) 서울성곽(태조 이성계)으로 올라가 백범광장(백범 김구 선생)을 거쳐 안중근기념관(안중근 의사) 내부를 관람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서울역 서쪽 청파·만리·중림동을 둘러보는 '서울역 서부코스'는 서울역을 중심으로 서쪽에 위치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두루두루 체험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 국립극단, 개미슈퍼를 거쳐 만리재로를 타고 올라가 손기정체육공원(내부관람)과 약현성당까지  이어진다.

서울역 동쪽에 있는 봉래·회현·동자동을 둘러보는 '서울역 동부코스'는 서울역에서 세브란스빌딩을 지나 남대문교회, 스퀘어가든, 서울성곽까지 올라간 뒤 안중근기념관을 살펴보고 숭례문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문의 윤인주 안녕서울 대표(010-9445-1026, anyoungseoul@gmail.com).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에서 참가신청 할 수 있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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