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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여관 객실서 알몸 여성 시신 발견…살해 추정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16-08-22 07:26 송고
© News1 류수정 디자이너
© News1 류수정 디자이너
서울의 한 여관에서 여성의 시신이 알몸인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1일 오후 5시쯤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한 여관 객실에서 A씨(34·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16일 낮 12시쯤 한 남성과 함께 이 여관에 투숙했으며 남성은 20일 아침 숙박비를 지불한 뒤 여관을 떠났다.

여관 측은 남성이 떠난지 하루가 지나도록 투숙한 여성이 나오지 않아 방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숨진 여성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성의 시신에서 상처 등 폭행 흔적이 있는 점을 토대로 여성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함께 투숙한 남성을 쫓는 한편, 유가족 소환 조사 및 부검 등을 통해 여성의 신원과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y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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