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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남자 만나?"…내연녀에 고춧가루 뿌리고 폭행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08-18 08:00 송고 | 2016-08-18 14:50 최종수정
부산 중부경찰서 전경.(중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중부경찰서 전경.(중부경찰서 제공)© News1

자신의 빚도 갚지 않은 채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내연녀의 목을 흉기로 찌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18일 살인 미수 혐의로 손모씨(6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50분께 부산 중구 광복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내연녀 정모씨(41)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미리 준비해둔 고춧가루를 정씨의 눈에 문지르고 흉기로 목과 허벅지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정씨뿐 아니라 함께 있던 주점 업주(51)와 종업원(42)이 이를 말리자 흉기로 손목을 찌르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손씨가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은 피해자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자진출석을 유도해 경찰서로 찾아온 손씨를 긴급체포하고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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