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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경찰서는 17일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 가정집에서 키우는 개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씨(50)를 붙잡았다.
A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심야시간 구미 외곽 농촌지역 가정집 7곳에 몰래 들어가 진돗개 등 개 9마리를 훔친 혐의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훔친 개를 마리당 20만~30만원씩을 받고 보신탕 업자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표적이 된 개들은 끌려가면서 짖는 등의 반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개 도둑들에게는 특유의 채취가 있다고 들었다. 아마도 개들이 반항도 못하고 순순히 끌려가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의 수법 등으로 미뤄 또 다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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