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 정보 국제기구에 첫 공개

KOICA·수은, 사업명·수원국 등 필수공개 항목 공개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6-08-11 16:00 송고 | 2016-08-11 16:01 최종수정
© News1
© News1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정보가 국제원조투명성기구(IATI)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ODA 정보는 IATI측이 제시한 정보공개 기준에 따라 전체 39개 항목 가운데 사업명과 수원국 등 필수항목 13개다.

무상원조 시행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유상원조 시행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EDCF)이 개발도상국에 지원하거나 지원예정인 프로젝트 약 740건에 대한 정보가 IATI 양식에 맞게 공개됐다.

이번 정보공개는 지난해 9월 UN개발정상회의 대통령 공약 및 같은해 11월 제22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의결에 따른 후속조치다. IATI에 가입한 공여국 중 아시아 국가로는 한국이 유일하다.

정부는 "이번 정보공개를 통해 ODA 사업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수원국의 예측가능성 담보를 통한 개발효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ODA 정보 공개 범위 및 참여기관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년 출범한 IATI는 개발협력에 참여하는 공여국, 국제기구, 민간기관 등이 원조사업 관련 정보공개를 통해 투명성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는 자발적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mau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