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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툰 딸 집 나가자 홧김에 집에 불지른 50대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016-08-11 07:42 송고 | 2016-08-11 10:12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10일 오후 10시59분쯤 경북 경주시 용강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딸과 다툰 A씨(54)가 자기 집에 불을 질러 이웃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씨는 딸이 집을 나가자 옷가지 등을 화장실에 모아놓고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집 내부 36㎡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40여만원의 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25명과 소방차 등 장비 9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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