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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제자 연구실 데려가 성폭행한 유명 사립대 교수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6-08-10 09:29 송고 | 2016-08-10 10:23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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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 교수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만취한 제자를 성폭행하고 상처를 입힌 혐의(준강간치상)로 A교수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교수는 지난 6월 20대 대학원생 B씨(여) 등 제자들과 술을 마시고 난 뒤 만취한 B씨를 교수 연구실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건 당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고 경찰은 B씨가 제출한 옷에서 A교수의 유전자(DNA)를 확보했다.

A교수는 경찰조사에서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고 진술했다가, DNA 등 증거를 제시하자 합의에 따른 성관계였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전날 A교수를 직위해제해 징계위원회에 넘겼다. 징계위는 2주쯤 뒤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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