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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풍쟁이 이발사의 고난…연극 '내 이름은 상하이 박'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6-08-09 13:57 송고 | 2016-08-09 14:23 최종수정
연극 '내 이름은 상하이 박' 포스터 © News1

일제 강점기 시절, 허풍을 좋아하는 평범한 이발사가 테러리스트로 오해받는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모이공과 극단 아우라는 연극 '내 이름은 상하이 박'을 공동 제작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엘림홀에서 공연한다.
연극 '내 이름은 상하이 박'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작품의 주인공 '길상'은 허풍을 좋아하는 평범한 이발사다. 그가 우연히 테러 현장을 목격한 다음에 테러리스트 '상하이 박'의 활약상을 허풍을 섞어가며 이발소 손님들에게 전달한다. 손님들은 길상이 테러리스트 상하이 박이라고 의심하게 된다.

결국 총독부 순사들은 댄스를 좋아하는 길상을 댄스홀로 유인해 체포한다. 순사들은 밤낮으로 길상에게 혹독한 고문을 가하며 자백하길 기다린다. 독방에 갇힌 길상은 자신의 이야기는 거짓말이라고 항변하지만, 누구도 믿지 않는다.
'내 이름은 상하이 박'은 모이공 상임연출인 송갑석이 연출을 맡았다. 모이공은
대학로의 중견 배우들로 구성된 프로젝트그룹이다.

입장료 2만원. 문의 (010)6311-5751.

연극 '내 이름은 상하이 박' 연습장면(사진=모이공)
연극 '내 이름은 상하이 박' 연습장면(사진=모이공)


연극 '내 이름은 상하이 박' 연습장면(사진=모이공)
연극 '내 이름은 상하이 박' 연습장면(사진=모이공)


연극 '내 이름은 상하이 박' 연습장면(사진=모이공)
연극 '내 이름은 상하이 박' 연습장면(사진=모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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