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올림픽] 나미비아 복싱선수, 성폭행 혐의로 체포

모로코 복싱선수 이어 두번째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2016-08-09 09:19 송고 | 2016-08-09 16:20 최종수정
나미비아 복싱선수 조나스 주니어스. (더나미비안) © News1
나미비아 복싱선수 조나스 주니어스. (더나미비안) © News1

올림픽 개막 일주일만인 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나미비아 복싱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개막 직전 체포된 모로코 복싱선수에 이어 두번째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나미비아 국가올림픽위원회는 이날 자국 복싱선수 조나스 주니어스(22)가 올림픽 선수촌에서 청소부 여성 1명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청소부의 진술에 따르면 주니어스는 그를 붙잡고 강제로 키스하려 했으며, 자신과 성관계를 하면 돈을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청소부는 도망쳤으며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주니어스는 오는 11일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가 당초 예정대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모로코 복싱 선수 하산 사다(22)가 청소부 여성 2명을 성폭행 한 혐의로 체포됐다. 사다 역시 강제로 여자를 벽으로 밀쳐 키스를 시도했으며, 또 다른 청소부 여성의 가슴을 더듬고 성적인 의미의 손짓을 한 뒤 돈을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yeouli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