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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日 매체 "중요했던 여자 배구 한국전, 패배로 곤경 처했다"

한국, 일본에 3-1 역전승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8-07 00:36 송고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예선 1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19 15-25 17-25 21-25)로 역전패했다.© AFP=News1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예선 1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19 15-25 17-25 21-25)로 역전패했다.© AFP=News1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6 리우 올림픽 첫 경기에서 '숙적' 한국에게 패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있는 세계랭킹 5위 일본이 9위 한국에게 역전패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은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예선 1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19 15-25 17-25 21-25)로 무릎을 꿇었다.

오른 새끼 손가락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주포' 기무라 사오리가 선발로 나갔지만 12득점에 그쳤다. 나가오카 미유가 19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일본은 경기 초반 제대로 몸이 풀리지 않은 한국을 공략해 1세트만 따냈을 뿐 2세트부터 4세트까지 이어진 한국의 반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닛칸스포츠는 "5월에 이어 한국의 에이스 김연경을 막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지난 5월 도쿄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세계 여자 예선에서 일본을 상대로 3-1 승리를 이끈 김연경은 이날 양팀 최다 득점인 30득점을 퍼부으며 포효했다.

A조에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세계랭킹 2위 브라질, 4위 러시아, 12위 아르헨티나, 28위 카메룬 등 6개 팀으로 꾸려저있는데 이중 예선 상위 4개 팀까지 8강에 진출한다.

일본은 첫 경기를 내주면서 어렵게 풀어가게 됐다.

닛칸스포츠는 "A조에는 브라질과 러시아 등 강적들이 포진해있다"며 "예선 첫 경기였던 한국전이 중요했는데 벌써 곤경에 처했다"고 걱정했다.

일본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한국을 꺾고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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