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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선배 운영 유흥주점서 유사성행위 경찰관 직위해제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6-08-05 13:17 송고 | 2016-08-05 14:11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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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경찰관이 유흥주점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성매매 혐의로 인천 모 경찰서 소속 경사 A씨(43)를 직위해제한 뒤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인천시 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이 주점 여종업원에게 회당 8만원씩 주고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주점은 A씨의 고향선배가 운영하는 곳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5일 이 주점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콘돔 등 피임기구가 나오자 성매매알선 혐의로 업주 등을 구속해 수사해왔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여종업원으로부터 “손님 중에 경찰관도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 A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이날로 A씨를 직위해제하고 성매매 혐의 이외에 주점 업주와 불법 유착이 있었는지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해당 주점을 출입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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