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 태권브이 탄생 40주년 기념 '엉뚱산수화'  © News1

로보트 태권브이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태권브이가 전통 산수화에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린다.

영화감독 김청기(75) 특별전 '엉뚱산수화'가 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갤러리 잠실점에서 막을 올린다.김청기 감독은 1976년에 로버트 태권V 극장판을 발표해 한국 만화영화의 새 역사를 시작한 장본인이다. 김 감독은 1970년대 일본 만화영화의 영향 속에서 한국의 정체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개발하고자 태권도 동작을 사용하는 태권브이를 만들었다.

이 영화는 대한극장과 세기극장에서 개봉돼 서울에서만 13만명이 관람하는 대대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후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 감독은 전통문화 속에서 태권브이를 재해석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수묵담채화를 그렸다. 태권브이는 조선 시대로 돌아가 한국의 산수 속에서 사색하고, 농민들의 친구로 등장하기도 한다.무료. 문의 (02)411-6911.

로보트 태권브이 탄생 40주년 기념 '엉뚱산수화'  © News1

로보트 태권브이 탄생 40주년 기념 '엉뚱산수화' © News1

로보트 태권브이 탄생 40주년 기념 '엉뚱산수화' © News1

로보트 태권브이 탄생 40주년 기념 '엉뚱산수화'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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